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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리뷰]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 지브리 영화, 쿠키, OST,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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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돌아온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 리뷰

안녕하세요!!

홍홍입니다.

 

오늘은 제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를 보고 왔습니다!

오늘 (10.25) 개봉 했습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바람이 분다 이후 10년만의 영화로

또 한번의 은퇴 번복! 영화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팬으로서 은퇴 번복은.. 반갑긴 합니다 ;) 

 

그대들은어떻게살것인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일본에서 최초 개봉했고, 일본에서만 개봉해서 아쉬웠는데.

10.25 오늘 개봉했고요

 

쿠키

쿠키는 당연하게 없습니다! 깔끔하게 끝나는 지브리 영화 느낌입니다.

 

OST

요즘 정말 핫한 일본 가수 요네즈 켄시가 불렀으며, 제목은 <지구본>입니다. 

요네즈 켄시만의 목소리가 정말 잘 어울리더군요.

엔디 크레디트에 울려 퍼지는 목소리가 좋았어요.

줄거리 

< 화재로 어머니를 잃은 11살 소년 ‘마히토’는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의 고향으로 간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새로운 보금자리에 적응하느라 힘들어하던 ‘마히토’ 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왜가리 한 마리가 나타나고, 저택에서 일하는 일곱 할멈으로부터 왜가리가 살고 있는 탑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마히토’는 사라져 버린 새엄마 ‘나츠코’를 찾기 위해 탑으로 들어가고,
왜가리가 안내하는 대로 이 세계(異世界)의 문을 통과하는데…! >

 

마히토라는 소년이 이 세계로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라고 간단하게 축약할 수 있지만

그렇게 간단한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리뷰 (스포 X)

리뷰라고 하긴 그렇고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영화 자체가 짧지 않았고, 전체적으로는 예전과 같은 지브리의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지브리만의 자연 표현.. 숲.. 하늘 꽃.. 표현 같은 것이 잘 보여서 좋았고

예전보다는 조금 더 움직임이 생동감 있고 배경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었어요!

 

지브리 영화는 배경은 가만히 있고 캐릭터만 움직이는 느낌이 좀 강했는데

이번에는 배경도 같이 뭔가 움직이는 느낌?

그리고 전반적으로 <원령공주>와 <바람의 계곡나우시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같은 느낌이 들었고

배경 자체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많이 차용한 느낌이었습니다.

 

영화의 OST가 신비로운 영화의 분위기랑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지브리 영화 중에서 그나마 폭력이 보였지만 역시나 잔인하지는 않았어요. 

보면서 계속 예고편을 보고 생각했던 스토리랑 빗나가서 재미있었고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어요.

뭔가.. 숨겨둔 의미들이 많을 텐데 감독의 의도는 무엇일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보았습니다. 

나 혼자 리뷰 주절주절 (스포 왕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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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체가 '새'가 많이 나오는데 새를 사람에 대입해서 표현한 게 신기했어요

특히 앵무새들이 사람과 정말 똑같이 행동하고 군집생활을 하기도 하고

의도를 가지고 누군가를 헤치려고 하는 모습 등.. 일반적으로 약한 동물이라고 생각되는 새가

'칼'을 숨기고 가는 모습에서는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 조차도 다 의미가 있겠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똑똑하고 인간처럼 지능이 있는 새로 나오지만 앵무새임에도 불구하고 걸어 다니는 새들을 보며.. 

자유로움의 대명사인 새가 사람과 같이 표현이 되는 모습을 보니 신기했어요.

 

영화의 배경이 전쟁인데, 이 세계를 만든 장본인이 주인공 마히토를 보면서

서로 싸우고 하는 곳으로 돌아가고 싶냐.. 지금 이세계를 평화롭게 만들 수 있다.라고 주인공을 유혹하지만

그 이 세계조차 평화로운 곳은 아니었고 결국 금방 깨지는 그런 곳으로 표현이 되었어요.

그 앵무새들은 마지막에 자유롭게 날아서 탈출할 때가 가장 행복해 보였습니다.. 

 

앵무새 말고

왜가리나, 펠리컨의 3종류의 새가 나오는데 각 새마다 특징도 있었고 뭔가 의미하는 바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앵무새 = 사람...인데. 약간 예전 히틀러처럼 독재국가?? 그런 느낌이 조금 있었습니다.

펠리컨 = 하위계층 사람.. 앵무새처럼 뭔가 문명이 고도화된 느낌은 아니었고 단순활동만 반복하다가 죽는..

왜가리 = 왜가리는 1마리만 나오는데.. 그냥 세상의 이치에 밝은 사람.. 같았습니다.

왜가리를 사람들이 나쁘게 보는가? 싶었는데, 그 왜가리를 주인공을 도와주는 역할로 선정한 게 신기했어요. 

 

영화를 보면서 이건 무슨 의미 일까~ 저건 무슨 의미 일까.. 참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영화를 보면서 이건 무슨 의미가 숨겨져 있을까?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는 오랜만이었습니다:)

마히토

그리고 마히토는 제가 꼽는 지브리의 남주 2위에 등극했습니다!

1위는 영원한 이상형 아시타카...

2위는 하쿠였습니다만, 마히토가 등극!

 

뭔가 멘털이 강하고 꿋꿋한 멋진 남자 주인공인 것 같아요 :) 

개봉하는 날에 영화를 보러 가는 것은 진짜~~ 오랜만인 것 같은데

가길 잘했습니다! 포토 티켓도 뽑고 IMAX 용 포스터도 받았어요!! 

평소 지브리 영화 좋아하시고 특히 예전 지브리의 감성.. 을 좋아하시는 분은 꼭 보러 가세요! 

그렇다고 나우시카처럼 진짜 감독의 의도!!!! 전쟁 싫어!!! 환경 파괴 싫어!! 이런 무거울 수 있는 영화는 아니기에

보러 가기 좋을 것 같고

 

보시고 친구나 연인, 가족과 함께 영화의 의미에 대해서 해석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즐거울 듯합니다!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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