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손석구 주연의 범죄도시 2 관람 후기! 전작보다 더 재미 있음!
박스 오피스 1위, 누적 관객수 417만명 찍고 있는 마동석 주연, 이상용 감독의 범죄 도시 2.
전작 보다 더 타격감 있고 살아 있는 액션에, 빵빵 터지는 부분도 많아졌다 ★
1. 범죄도시 1
범죄도시1는 서울의 가리봉동의 차이나 타운을 배경으로 한 조선족 범죄조직을 소탕하는 강력반 금천구 강력반 형사들의 이야기 였다. 흔히 보이는 형사물로 보였지만 마동석을 주연으로 엄청난 액션을 보여줬고 마동석 뿐 만아니라 흑룡파 3인 중 진선규, 김성규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돋보였던 영화였다.
눈에 띄게 되었던 돋보이게 되는 영화였다. 청소년관람불가였음에도 불구하고 700만명 정도가 관람했고
한동안 범죄도시의 진실의 방 / 혼자야? / 너 내 누군지 아니? 와 같은 명대사와 마동석의 열풍이었다.
2. 범죄도시 2
범죄도시2는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범죄 영화가 아니라 베트남을 배경으로 진행 된다.
'마석도' 와 '전일만' 반장은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인도받으러 갔지만, 더 큰 범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강해상'의 범죄를 쫓게되는 이야기다.
https://tv.kakao.com/v/428162006
3. 영화 줄거리평
기존 범죄도시 1편은 실제사건인 가리봉동 사건을 모티브로한 영화이고, 이번 범죄도시2편은
필리핀 한국인 납치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이다. 필리핀을 베트남으로만 바꾸면 실제 사건과 동일하다.
같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납치 및 살인을 저지르는 악독한 범죄자들을 마형사가 아주 시원하게 때려준다!
실제 사건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통쾌함을 느낄 수 있었다.
영화의 배경은 베트남->한국으로 변경 되는데,
베트남에서의 환경적 한계 때문에 강해상을 놓친 상황에서 한국으로의 전환을 통해 나와바리에서 화끈하게
강해상을 잡는 형사들의 모습을 보여줘서 속이 다 시원한 느낌이다!
전 작품인 범죄도시 1편보다는 분위기가 한층 밝아지고 유머러스해지고 범죄자을 확실하게 소탕해주는 모습은 배가 되었다.
사실 범죄도시 1편은 분위기 자체가 좀 어둡기도하고 잔인한 부분도 많았는데, 이번 편은 확실하게 잔인한 부분이 전 작보다는 적어진 감이 있다. 또한 살짝 살짝 던지는 개그?가 빵빵 터지는 부분이 있어서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크게 웃었다. 특히 전작에서 이수파 두목이었던 장이수가 나오는 부분은 확실히 웃음을 주어서 중간 중간에 분위기를 환기시켜 주었다.
★강추 강추 ★
4. 캐릭터
우선 '마석도'형사의 경우 전작보다 액션감이 더 좋아졌다.
유명한 손바닥 액션뿐 만 아니라 내던지고, 발로 차고 그냥 혼자 다 한다ㅎ
액션을 보고 있으면서 소리가 과한가?란 생각이 들다가도 맞고 날라가는 모습을 보며 그런 생각이 다 사라졌다.
악역인 '강해상'은 그냥 악인이다.
나는 범죄 영화에서 영화가 관객들로하여금 악역에게 감정이입을 하여 동정감이거나 애정이 들거나 하게 하면 안되다고 생각하는데 (다들 그렇겠지만), 이 영화에서 강해상은 정말 나쁜 사람이다. 눈빛, 말투, 행동...
돈만 쫓는 미친 사람이라는게 잘 보이고, 그걸 손석구가 정말 잘 연기해줬다고 생각 한다.
특히 한국에 와서 길거리에서 순경을 찌르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소리지르는 부분이 있는데, 이때 연기가 진짜
미쳤다. 손석구 인터뷰를 찾아보니 그 장면을 통해 강해상의 캐릭터를 강하게 각인시키려고 했던 것 같다.
“강해상은 충동적인 인물이에요. 원래 시나리오에선 욕을 더 많이 했어요. 제가 감독님에게 말수를 줄이고 되도록 욕을 안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욕을 한 번 하면 경찰들에게 하는 게 아니라 충격적인 장면으로 만들고 싶었죠. 그래서 장면을 따로 하나 만들었어요. 도로에서 공포에 싸인 시민들에게 욕하는 장면이 나오잖아요. 그게 거의 유일하게 강해상이 욕하는 장면이에요. 실제로 길에서 이런 모습을 보면 어떨까 하는 충격을 안겨주고 싶었거든요.”
또 하나의 포인트는 범죄도시 1의 금천구 형사들을 볼 수가 있던 것이었고, 단순히 보여주는 것이 아닌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편에서의 순한 형사처럼 보였던 '강홍석'이 2편에서는 후배를 챙겨주는
므찐 선배가 되어 있었다. 액션 장면도 있었고, 1편을 본 관객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안겨주는 장면이 아니었을까 한다.
마지막으로 범죄도시 1편에서 이수파 두목이었던 '장이수'가 이 영화의 또 톡톡한 감초였다.
장이수는 1편의 '장첸'에게 칼을 맞고 죽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죽지 않았고 과거를 청산했으나 국제 결혼 사기를 치면서 살아가는 인물로 그려졌다.
장이수 역의 박지환 배우와 마동석의 식사자리에서 마동석이 박지환에게 '너도 범죄도시 2 찍어야 돼'라고 말했고 박지환이 '저 죽었는데요'하자 마동석이 죽지 않았다고 알려주며 재 등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등장했을 당시 기존의 모습과 너무 달라진 외형이었지만 반항하면서 마석도에게 다가가는 모습에
관객들 다들 빵터졌었다. 생존해있어서 너무 다행이었고 영화의 재미가 한층 살아났다. 너무 귀여웠다 ㅎ.
5. 총평
1편보다 얼마나 재미있을까 생각하면서 보았는데 그 기대감을 완벽히 충족시켜준 것 같다.
액션은 말할 것도 없고, 더 큰 재미를 준 범죄도시 2.
마동석이 7~8편까지 기획 중이라고 하넌데 한국의 액션영화를 대표하는 시리즈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이 영화로 더 좋은 배우들이 발굴되는 장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쭉 쭉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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