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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원주/ 일산동] 위스키와 함께한 추석 연휴 밤 : 고급스러운 바<두기스> 에서의 특별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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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홍입니다 :)

오늘은 제가 추석 연휴, 아버지와 함께 방문했던 <doogies>에서의 한잔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추석을 맞아 원주에 방문해서 쉬고있었는데 아버지가 근처 술집에서 한잔 하자고 부르셔서 귀찮음을 이끌고 나가게 되었는데요!
집 근처에 이런 좋은 바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솔직히 원주에서 이런 술집은 본 적이 없어서 놀랬습니다!
주택가 사이에 위치한 조그마한 바인데.. 뭐랄까 여기 있을 느낌이 아니지만 잘 어울리는 느낌..?
생각보다 너무 괜찮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소개해보자 합니다.

 

1. 카페 소개

  • 카페 위치: 강원 원주시 옛시청길 50 1층 / 원주 중앙 시장 도보 15분 

  • 영업시간: 매일 12:30 ~ 23: 00 (22:30 라스트오더) * 일요일은 영업시간 변동 있음 
  • 주요 메뉴: 바치케 오리지널 케이크 6.0 / 레어치즈 오리지널 6.0 / 뉴욕치즈케이크 6.0 / 아메리카노 4.0 

 

  • 주류 가격은 종류별로 Shot (45ml), Highball (30ml), 700ml 까지 나뉘어 있었어요~! 
  • Bledned (블랜디드),  Bourbon / Tennessee (버번 테네시 위스키) , Rye (라이), Single Grain (싱글그레인) 종류가 많았어요!
  • 그 밖에도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스파클링 와인, 글라스 와인, 샴페인, 맥주까지!!! 
  •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신날만한 라인업입니다!! 

디저트 메뉴판

저희 아버지가 바테이블에 앉아서 혼자 드시고 계시길래, 저도 옆에 앉아서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술종류도 굉장히많았는데, 사장님께 여쭤보니까 다른 곳에서 잘 보기 힘든 술도 들여오신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위스키 초보라.. 잘 모르지만, 종류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2. 카페 분위기

  • 낮에는 카페로 운영하시고, 저녁에는 바로 운영하시는데 추석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장님 혼자 계셨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분위기.. 감미로운 피아노 소리가 들리고, 조명도 은은하니.. 분위기최고였어요!
  • 아버지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날짜랑 시간까지 아주 잘 나왔네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있었고, 여러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어요.
안쪽을 보니 화장실로 이어지는 쪽으로 음악이 나오는 빔프로젝터도 있고 책과 담요들도 구비되어 있어서.. 필요하신 분들은 가져다가 쓰시면 될 것 같아요. 여러모로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느낌!! 

 

3. 방문 후기

제가 주문했던 것 위주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는 위스키에 대해서 자세히~알지는 못합니다.

주관적인 느낌으로 소개하는 것이니,  틀린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 주문한 메뉴
  1. Glenfiddich 글렌피딕 (몇 년 산인지 기억은 안 나요!)? 니트로 먹다가 온 더락
    - 저번에 오라버니랑 먹었던 것이 생각나서 시켰습니다~  그냥 딱 싱글 몰트 스카치위스키로 딱 위스키 맛이었습니다. 
    스파이시한 향과 오크향 그리고 딱 먹었을 때 위스키다!! 하는 맛입니다.                                                                      그래도 위스키 맛을 좀 느껴보고자 니트로 먹다가 ~ 온 더락으로 먹었습니다!
    글랜피딕!
  2. balbar로 추정..! 
    - 상큼한 과일향 느낌 나는.. 위스키..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 글렌피딕보다는 깔끔한 느낌이었음! 이 친구는 그냥     니트로 먹었습니다
    BALBLAIR


  3.  Hennesy XO 
    - 아버지가 여자들은 브랜디를 좋아한다 브랜디가 잘 어울린다~ 추천한다 ~ 하셔서 안 먹으면 또 한 소리하실듯하여 ^^  먹었습니다~  확실히 왜 그런 말을 하셨는지 알 수 있을 것 같긴 했어요!! 부드러운 느낌이었는데 알코올향이 좀 세긴 하더라고요?  브랜디의 한 종류인 코냑!인데,  확실히 맛이 부드러운 느낌이었지만 제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아버지가 추천하니 딸내미로서.. 마셨습니다!  사장님은 제 취향을 이미 파악하신 듯 딸내미가 좋아할 스타일은 아닌듯하다고 (🤭)
  4. 마지막으로 NATTERJACK IRISH WHISKEY!               
    - 이 술은 사장님께서 제 취향을 보고 한번 추천을 해주신 건데.. 무려 63도!!!입니다. 오크향도 살살 나고, 도수는 높은데 헤네시보다는 알코올향이 많이 안 나서 좋았어요~. 이름인 NATTERJACK에서 알 수 있듯이 병에 두꺼비가 있는 것이 특징이고 IRISH WHISKEY입니다. 고량주도 63도짜리는 안 먹어 봤는데, 굉장히 깔끔했어요~. 입에 살짝 머금고 천천히 먹는 거랑, 바로 마시는 거랑 다르게 먹을 수 있어서 신기했답니다! 개인적으로 두꺼비는 싫어하는데, 이 술은 계속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그밖에 아버지가 추천받으셨던 인도 위스키도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색다른 맛이었고!

아버지가 피트 위스키를 드셨는데!! 역시나.. 아버지 취향은 아니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병원맛이라.. 저는 살짝 그리웠달까요? 

  • 주문한 케이크

그리고 여기는 디저트도 굉장히 많았는데, 메뉴판과 주방을 보니 직접 만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술이랑      잘 어울리는 디저트를 문의드렸는데, 초콜릿도 잘 어울리고.. 아니면 바스크 케이크도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셔서 바스크로 결정했습니다.


굉장히 부드러운 치즈케이크였습니다. 다른 디저트도 많았는데.. 솔직히 커피 젤리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다음엔 꼭 도전.. 그리고 꼭 안주를 주문하지 않아도 기본 아주 주시니까요~ 

4. 총평

그렇게 1시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아버지랑 예전 얘기도 하고~ 회사 다니실 때 이랬다 저랬다 얘기도 하고, 

사장님께서 아버지는 딸내미가 이렇게 위스키도 잘 먹어주니 복받으셨다~ 하는 소리도 들으며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다음에 또 원주에 방문할 때 혼자 가서 한번 먹어볼까 봐요!

가격대가 좀 있기 때문에 많이는 못 먹겠지만.. 3차, 4차 느낌으로 한잔만 딱 더할 때 가기 딱 좋네요! 
아버지도 퇴근하시면서 한잔 하시고 들어가신 적이 있으신가 봐요~ 

원주에 이런 분위기 좋은 술집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분위기 내면서 3차 정도 하실 때 좋을 것 같아요~
주변이 주택가라 롯데시네마 쪽이나 터미널쪽에서 오기는 좀 힘들겠지만,
좋은 위스키바 가보고 싶으시면 적극 적극 추천합니다!!


주변에 세브란스병원도 있고 해서 가끔 의사분/간호사분들이 술 드시러 오신다고 해요.

저는 근처 사는 주민이니까.. 가끔씩 분위기 내고 싶을 때 와야겠어요~ 다음엔 어머니 모시고!!  😁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시고, 술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해서 즐겁게 마실 수 있었어요!

 


술 좋아하시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 👍👍👍👍

재방문 의사 왕왕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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