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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 대구의 앞산 등산기 - 등산은 목표 달성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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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홍입니다.

오늘은 10월 초 긴 연휴를 맞아 대구의 대표산인 '앞산'을 등산한 후기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앞산?

앞산은 대한민국 대구광역시 남쪽에 위치한 해발고도 660.3m의 산입니다.

 

대구분이 아니시라면 앞산은 조금 생소하실 수도 있는데요, 

앞산은 원래 성불산이었다고 합니다! 사실 앞산은 시가지 남쪽에 있는데 앞산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전통적으로 남향으로 집을 짓기에 집 앞에 보이는 산이라 하여 앞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앞산은 산성산(653m), 대덕산(546m), 성북산(589m)이 주변에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다고 해요. 

 

앞산 등산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앞산 공원 근처에 차를 주차해서 올라간다고 써져 있어서 

지도에 우선 앞산공원을 찍으니

- 낙동강 승전 기념관 주차장

이 나와서 이 근처로 갔는데, 제가 주차를 한 곳은

 

두 곳 말고도, 앞산 공원 공영 주차장이 있습니다만 이곳은 유료입니다. 

 

- 낙동강승전기념관주차장 : 무료이나 주차자리 많이 없음.

- 앞산공원관리사무소 : 무료이나 주차자리 많이 없음.. (일하시는 분들이 주차하는 곳인 듯합니다..)

- 앞산공원공영주차장 : 자리가 많으나 유료!

 

출발지는 여기였습니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쭈욱 올라갔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갔던 코스가 조금 어려운 코스였더군요..

올라가서 아래에 내려올 때까지 약 두 시간 반 정도 걸렸고, 온대로 그대로 오면 조금 더 빨리 걸렸을 텐데요

내려올 때는 다른 길인 쉬운 길로 내려와서 조금 더 걸렸습니다. 

앞산 등산 시작점



초반에 조금 많이 힘들었고, 중간 부분부터 괜찮았는데 초반에 올라갈 때가 숨이 많이 차고 해서 중간중간 휴식을 취했어요. 

그리고 옷을 한참 잘못 입고 왔다는 것을 느꼈는데요, 
다들 비닐 같은 맨질맨질한 딱 붙는 등산복을 입으셨는데 저만 순면 100% 트레이닝 바지.. 
계속 흘러내리고 너무 무거웠고 신발도 너무 미끄러웠답니다.

 

등산을 하면서 느낀 점

등산을 하면서 느끼는 것인데, 등산은 목표 달성을 해가는 과정과 유사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정상 = 목표라고 가정했을 때,
목표에 갈 수 있는 방법은 많고 목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들도 많을 텐데

저는 오늘 장비를 잘못 가져왔던 것이죠.. 

그리고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시간도 있었습니다.

이만큼만 해도 괜찮지 않나? 나중에 다시 하면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때마다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 와서 돌아가면 너무 아깝다.

다음에 오면 또 똑같이 이만큼 더 드니까.. 이번에 완주하자!라는 생각으로 등산을 했습니다.

올라올 땐 힘들었으니까 내려올 때는 쉽게 내려가자~라며 앞산전망대로 가려고 했는데…
그냥 정상까지 왔으니까 그대로 내려가자~하면서 하산을 했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을 보시면 저보다 훨씬 빨리 쉽게 올라가시고 하는 걸 보며 연륜인가 보다.. 란 생각을 했는데
목표에 달성하는 방법도 나이 많으신 분들이 더 아시는 게 많으니까.. 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등산을 했습니다.. 

중간에 핀 꽃

중간에 핀 꽃도 구경하면서 가다 보니 어느 순간에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 도착

앞산 정상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올라가다 보니, 정상까지 도착했어요!

정상에 도착해서 식혜와 함께 과자를 먹었습니다.

간단하게 먹는 것도 좋더라고요 :)

정상에서 한모금하는 식혜


정상의 경치가 참 좋았고요,  날씨도 굉장히 시원했고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쓰레기도 주웠답니다! 


오늘 등산을 다 하고, 나에게 보상하는 겸으로 서브웨이 샌드위치랑 샐러드도 먹었습니다.
건강한 하루였습니다! 

 

 

다음에는 앞산전망대에 야경을 보러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등산의 결과! 총 7.78 하이킹했습니다. 

하이킹의 루트

 

나름대로 연휴의 마무리를 잘했던 것 같습니다. 

하이킹하고 후유증으로 한동안 종아리와 허벅지에 알이 배겨서 힘들었지만

여러 가지 생각도 하고 멍도 때리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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